저는 사실... 수능을 두 번 봤습니다.(정확히는 반수였습니다ㅎㅎ) 저의 두 번째 수능은 2020년 12월 3일에 치러졌는데요, 코로나라는 악재가 겹쳐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너모너모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게임 '봄이 오면 꽃이 피고'(줄여서 봄꽃)를 플레이 할 생각 덕분이었습니다.ㅎㅎ 봄꽃은 '구운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'에 이어 저의 두 번째 미연시였답니다.(참고로 봄꽃은 PC게임입니다!!) 유튭에서 PV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봄꽃은 아주 매력 그 자체였습니다. 그 어느 누가 신라시대 배경에 화랑이 나오는 게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꽈!!! 용돈 쪼개서 텀블벅에서 화랑판 사고 무려 4년의 기다림을 지나 작년 9월에 띵똥~ 게임 본판이 집에 도착했답니다. 하지..